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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하고도 코로나19 확산세로 전면 개최 취소 결정을 내렸던 파주시가 2024년도 경기도체육대회와 2025년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최도시 재선정을 요구했다.

파주시와파주시체육회는 5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를 잇따라 방문해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취소에 따른 건의문’을 김진기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최만식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건의문에서 파주시는 “사상 첫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해 지난 2년간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을 포함, 시비 등 거액의 예산을 들여 인프라 구축과 방역대책 및 무관중 대비 온라인 중계 등 성공 개최에 만전을 기해왔다”며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이 지속되면서 도민과 선수단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승적 차원서 전 대회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주시는 “전대미문의 전염병 감염사태로 인한 긴급재난 상황에 따라 개최를 취소한 만큼 48만 파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건의 드린다”면서 “투자 예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파주시민의 사기를 고려해 현재 개최지가 미결정된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와 2025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개최지로 ‘준비된 도시’ 파주시를 선정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파주시의 건의서에는 최종환 시장과 한양수 시의회의장, 최흥식 파주시체육회장, 윤후덕ㆍ박정 국회의원을 비롯, 도ㆍ시의원들이 서명했으며, 이날 건의서 전달에는 지역 출신 도의원들이 모두 자리를 함께해 힘을 실었다.

황선학기자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