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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대전서구 2대1로 격파 

87개팀 1,740여명 선수 열전

철저한 방역속 안전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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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솔향강릉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파주시 리틀야구단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파주시는 15일 오전 강릉 남대천 둔치 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전서구를 2대1로 꺾고 대회 최정상에 올랐다. 이날 결승에서 맞붙은 파주시와 대전서구는 모두 강릉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자체여서 관심을 더했다.

2회까지 두 팀은 서로에게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단단히 틀어막았다. 첫 득점은 대전서구가 3회 초 안타 2개를 만들어내며 1점을 기록했지만 파주시가 이어진 3회 말 솔로 홈런을 터뜨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5회 초까지도 양팀은 무결점 수비를 선보이며 좌중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승부는 5회 말 파주시의 공격에서 갈렸다. 볼넷으로 출루한 파주시 주자가 대전서구의 수비 실책을 틈타 귀중한 1점을 얻어냈고 이어진 6회 대전서구가 추가 득점하지 못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 강릉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관으로 지난 5일부터 총 87개팀 1,74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제7회 솔향강릉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11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강릉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코로나19 방역수칙도 철저하게 지켜져 주목받기도 했다.

이날 폐회식 겸 시상식에는 우승룡 강원일보 영동총지사장, 강희문 강릉시의장, 김년기 강릉부시장, 손호성 강릉시체육회장이 참석해 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건넸다.

■수상자 명단

◇감독상=△황욱(파주시)

△고상천(대전서구)

◇모범상=△김성현(파주시)

◇장려상=△김예후(대전서구)